트럼프 "한미합동훈련 축소 지시했다…나와 김정은은 매우 좋은 관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와 김정은은 매우 좋은 관계"라며 "한미합동훈련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SNS에 "북한 김정은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이 오래 전에 한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사실에 저는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합동훈련 관련해서 "이는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이 미국(늘 그렇듯이)에 의해 지불되며, 전혀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한 국가에 보낸다"라며 "따라서,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나는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에게 합동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다소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라며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앞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게시한 뒤 “이 사진에서는 표정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들도 많이 있다”며 “김 위원장과 나는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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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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