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도심에서 불이 난 승용차를 비번 소방관이 발견해 초기 진압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았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만성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에서 짙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
운전자는 이미 차량 밖으로 대피한 상태였지만 불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자칫 차량 전체로 화재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주유를 위해 이동하던 익산소방서 소속 정원균 소방장은 차량 화재를 목격한 뒤 인근 119안전센터에 상황을 알리고 센터에 비치된 소화기 여러 대를 가지고 현장으로 돌아가 불길을 잡았다.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가 진화에 나서 불은 완전히 꺼졌다.
정 소방장은 "불길이 더 번지기 전에 진화해야 한다고 판단해 바로 대응했다"며 "운전자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는 초기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발생 시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을 먼저 확보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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