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김민석 46.8%, 정청래 35.2%

호남에선 김 57.7%, 정 28.2%…서울은 김 39.9%, 정 34.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8.17 전당대회 관련 차기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 다른 후보들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3명에게 먼저 정당 지지율을 묻고, 이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잘 모름) 1053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민석 46.8%, 정청래 35.2%, 송영길 6.5%로 나타났다.

민주당 핵심 기반인 호남(사례수 167명)에서는 김민석 57.7%, 정청래 28.2%, 송영길 6.8%였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호남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있다.

서울(210명)에서는 김민석 39.9%, 정청래 34.5%, 송영길 5.1%였고, 경기·인천(335명)에서는 김민석 45.5%, 정청래 40.3%, 송영길 6.2%녔다. 서울·경기 지역 순회경선 결과는 오는 16일 공개되며, 인천은 지난 8일 공개됐다.

다만 지난 2일 발표된 부산·울산·경남 경선 실제 결과는 정청래 46.65%, 김민석 43.85%, 송영길 9.5%였으나, 이날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는 김민석 42.9%, 정청래 31.7%, 송영길 8.2%로 다소 달랐다. 시점의 차이 때문이거나, 또는 샘플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차이로 보인다.

지난 1일 발표된 충청 지역 경선 실제 결과는 김민석 45.05%, 정청래 44.61%, 송영길 10.34%였고, 이날자 리얼미터 조사는 김민석 50.2%, 정청래 35.1%, 송영길 5.3%로, 순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격차가 더 컸다.

한편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에 적용하고 있는 선호투표제에 따라, 송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이들의 2순위 표를 김·정 후보에게 재분배한 결과는 김민석 50.6%, 정청래 37.4%로 나타났다.

차기 최고위원 선호도 조사 결과는 최민희(18.9%), 박선원(17.8%), 서미화(14.8%), 이성윤(7.7%), 한민수(7.2%), 김용(7.0%), 임미애(5.2%), 김영호(1.8%) 순이었다.

전국 2003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는 민주당 44.4%, 국민의힘 39.0%, 조국혁신당 3.6%, 개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잘 모름 7.3%였다.

리얼미터가 언론사 의뢰 없이 자체 실시한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100% ARS 방식으로 시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 등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는 법 규정에 따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설문지 원본과 통계보정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지난 1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KBC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 ⓒ연합뉴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