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선거자금 의혹 제보자 검찰 송치

▲전북경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의 선거자금 의혹을 제보했다가 진술을 번복하고 해외로 출국했던 전 선거캠프 관계자가 경찰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됐다.

3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심 군수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건설업체 사업가로부터 7000만 원을 받고 공사를 수주하게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A씨는 이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전북지역 언론인 출신인 A씨는 당시 심 군수 캠프 관계자로 활동했고 국가수사본부에 선거자금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이기도 하다.

A씨는 지역 사업가 7명으로 구성된 '칠인회'라는 모임에서 활동하며 심 군수를 도왔고 당선 뒤에는 군수직 인수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그는 이후 국가수사본부에 관련된 의혹을 제보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앞서 고창군청 군수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해왔다.

심 군수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의혹을 모두 부인한 바 있다.

한편 A씨를 비롯한 구속 사건 관계자들이 동일한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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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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