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신장식 신임 대표가 27일 당 부설 정책연구소인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조국 전 대표를 임명했다.
조국혁신당은 인선 배경에 대해 "정책적 역량을 한층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며 "당의 중장기적 비전을 강화해 당의 지향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언론에 배포한 인사말에서 "새 지도부의 활동을 뒷받침하며, 당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비전과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며 "혁신정책연구원이 시대의 진보적 비전과 가치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강소 싱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학계·전문가·시민사회 등과 연대하겠다"고 했다.
조 원장은 "많은 국민께서 조국혁신당에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세력의 크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꿀 비전과 정책의 크기"라며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코로나, 부동산 폭등을 거치며 고착된 구조적 불평등, 최근 AI와 반도체 호황이 야기한 복합적인 불평등을 풀어낼 해법 마련에 천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때론 불편하더라도 정부 부처를 향해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며 정부에 대한 비판도 예고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의 낡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정치개혁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편 신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오늘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아래 계단에 '검찰개혁 완수 상황실'을 설치할 것"이라며 "혹시라도 법사위에서 검찰 수사권을 주는 조항이 몰래 들어가는지, 국회 본회의에 희한한 수정안이 제시돼 검찰 개혁이 흐지부지되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하겠다"고 했다.
신 대표는 이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형사소송법 개정과 관련 "검찰개혁에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히 보완하되 꼬리가 몸통을 흔들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의사정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번 주 중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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