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고려시대 대표 외교가인 장위공 서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새로운 동상을 건립하며 역사문화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천시는 지난 23일 서희동상오거리에 국가표준영정을 바탕으로 제작한 장위공 서희 동상 건립 기념식을 중리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 행사에는 성수석 시장을 비롯해 송석준·김윤 국회의원,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이천서씨대종회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동상의 건립을 축하했다.
기존 동상은 1965년 이천 군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것으로, 이번 새 동상 조성은 약 60여 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 교체다.
새롭게 건립된 동상은 좌대 2.5m, 본체 7.5m 규모로 제작됐다. 특히 서희 선생이 거란의 침입 당시 뛰어난 외교 전략과 협상으로 강동 6주를 되찾은 역사적 업적을 담아, 강동 6주가 위치한 서북방 322도 방향을 바라보도록 설치됐다.
동상 전방인 중리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는 높이 4.4m, 폭 3.3m 규모의 코르텐강 꾸밈 벽(아트월)도 조성됐다. 이 공간은 서희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교육 공간이자 시민들이 쉬어가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문화 명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수석 시장은 “이번 동상 건립과 지속적인 선양사업은 이천 시민의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혜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도시 이천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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