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6명, 지역 현안 중심 5분 자유발언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철수)는 20일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과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임주희 의원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정책 변화로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을 언급하며,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병국 의원은 2029년 포항시 승격 8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일제강점기 잔재로 남아 있는 수도산 명칭을 옛 지명인 '모갈산'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시 승격과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초대 영일군수 최원수 선생과 선린병원 설립자 김종원 원장의 흉상 건립도 함께 제안했다.
김하영 의원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관리동 이전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 공사와 준공인가, 운영을 추진하는 것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초 관리동의 하천 점용허가 누락과 이전 부지의 적법 절차 준수 여부, 이전 예산 집행의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원 의원은 1982년과 2021년 7월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위기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 예방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관내 배수펌프장 비상발전기 가동 상태를 비롯해 수해 취약지역과 하천 정비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특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난 14일 단행된 민선 9기 첫 정기인사와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기준 마련과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을 고려한 보직 운영, 소통을 바탕으로 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직사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원석 의원은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은 원전 위험을 부담하고 방사능 방재 의무를 수행하는 지역과 주민을 위한 재원인 만큼 본래 취지에 맞게 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타 지자체 사례 분석과 관계기관 협의, 주민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투명한 운용 시스템 구축을 통한 합리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33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의결했다.
또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의결해 오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포항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을 진행한 뒤,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제332회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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