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초등평가 ‘70% 의무 반영’ 지침 폐지

교사 자율성 확대·행정 부담 완화…초등 학업성적관리 지침 변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2026 초등학교 학생평가 기본계획과 초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 지침의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전임 교육감이 추진해 온 초등평가 70% 의무 반영 지침을 삭제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BI.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BI

이번 개정은 획일적인 평가 운영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유기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목적을 담았다.

주요 개정 내용은 초등평가 성취기준 70% 의무 반영 지침 삭제,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운영 내실화, 학생 평가 결과 분석 및 맞춤형 피드백 강화 등이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성취 기준 전체를 교사가 학생 발달 수준에 맞게 전문적으로 재구성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평가하는 것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평가 이후 학생 개별 피드백과 보충 지도를 촘촘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성취 기준 재구성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현장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강삼영 교육감은 “근거가 불분명한 획일적 평가 기준 때문에 형식적인 평가와 불필요한 행정이 늘어나는 비정상적인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의 전문성과 책임성 아래 학생의 배움을 더 깊이 살피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강원교육은 교사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책임 있는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문해력과 수리력을 비롯한 강한 기본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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