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 목천리와 남전리·신전리 등 남부권의 일부 지역은 여름철 수돗물 다(多)사용 시간대에 불편을 감내해왔다.
익산시의 수돗물 보급률은 99.8%로 사실상 100%라고 말할 수 있지만 오래 전에 매설된 관로가 좁은 곳은 한꺼번에 물을 많이 쓰는 여름철에는 수압이 뚝 떨어져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익산시가 올해 1월부터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오산면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오산면 목천리와 남전리, 신전리 등 남부지역의 급수 불편 해소를 위해 올 1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배수관 확장공사를 시작해 6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100㎜의 상수도 매설 관을 150㎜로 확장 교체하는 것으로 해당 구간은 464m에 해당했다.
해당 지역은 여름철이나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극심한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익산시는 공사 과정에서 주민 참여 감독관제를 운영해 현장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단수 구역과 시간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썼다.
공사 완료 후에는 배수관 용량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로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난 최근에도 안정적인 수도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정주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주민은 "물을 많이 쓰는 한여름에는 수압이 떨어져 찔끔찔끔 물이 나오는 바람에 목욕을 하다가 중단하기도 했다"며 "이제 시원한 여름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환영했다.
송방섭 상수도과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감수하며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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