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추모공원 화장장의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운영체계 개편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착수해 지난 5월 완료한 '목포추모공원 화장장 운영방식 타당성 비교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화장장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단계적 전환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재단법인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전국 유사 지자체 운영 사례 분석을 비롯해 장사시설 수요·공급 추계, 운영관리 효율성,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용역 결과 현재의 민간위탁 방식을 유지할 경우 수익 귀속 구조 개선과 시설 투자·유지보수 책임 명확화, 관내 주민 우선 이용 원칙 제도화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계약구조 개편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운영방식 비교 분석에서는 시설관리공단 위탁 방식이 공공성 확보와 행정 통제력 강화, 운영 책임 일원화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모델로 평가됐다. 아울러 지자체 직영 방식과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재단 위탁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시설 전반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위탁, 지자체 직영, 재단 위탁 등 다양한 운영방식을 종합 검토해 장기적으로 직영 체제 전환을 추진한다.
다만 시설관리공단 설립이나 직영 전환을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협의와 기준인력 승인 등 관련 절차에 최소 1~2년이 소요되는 만큼, 준비 기간 동안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공공성이 강화된 민간위탁 방식'을 한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장시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공공 장사시설인 만큼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민간위탁 운영의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설관리공단 등 효율적인 직영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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