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북본부, 포항서 총파업 대회…“네이처이앤티 정리해고 철회 촉구”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 집회…포항시청서 가두행진 진행

대구지노위, 23일 3차 심판회의서 부당해고 구제신청 판정 예정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15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네이처이앤티’의 정리해고 철회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는 이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네이처이앤티 정리해고 분쇄,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7·15 총파업 대회’를 개최했다.

경북지역본부는 이날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사전 집회를 연 뒤 참가자들과 함께 약 1.3㎞ 구간을 가두행진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으로 이동했다.

조하영 네이처이앤티지회장은 집회에서 “대구지방노동위가 3차 심판위 회의에서 회사의 형식적인 주장이 아니라, 현재까지 과정과 사실을 살펴 현명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일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구제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원청의 사용자 책임 강화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장은 “반도체 호황과 기업의 최고 이윤 달성에도 다단계 하청 구조가 심화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 착취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원청이 노동자의 임금과 복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투쟁해 왔으며, 올해 원청 교섭이 진행 중인 만큼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신명균 금속노조 포항지부장은 “네이처이앤티가 지난 4월 18일 노조와 협의 없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한편 네이처이앤티 노동자들은 정리해고와 관련해 대구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15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네이처이앤티’의 정리해고 철회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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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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