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장은 15일 "광양이 직면한 재정과 경제 위기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5대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광양시는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시민과 기업, 정관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광양대전환 미래 비전과 비상경제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현 시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광양이 직면한 재정·경제 여건과 이에 대한 대응 방향, 민선9기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 설명했다.
박 시장은 먼저 현재 광양시가 처한 재정상황을 설명하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총 1526억 원의 재정이 부족하고, 올해 연말이면 65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650억 원의 재정 부족 원인은 세수 예측 실패 335억 원, 법적·의무적 경비 미편성 236억 원, 필수 국도비 매칭비 79억 원 등으로 파악됐다"며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부서별 경상적 경비 삭감, 미발주 사업 중지·보류, 이월·불용액 최소화 등 뼈를 깎는 지출 다이어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재정 건전화를 위해 행정 부문은 모든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고 시민 부문은 일상 속 작은 실천 생활화가 필요하다"면서도 "시민 안전과 필수 복지,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을 이루기 위한 '광양대전환 5대 전략'과 실행 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광양은 지금 위기와 도약이 교차하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위기를 넘어설 힘을 가진 광양의 미래를 5대 대전환으로 다시 설계해 새로운 미래 30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5대 대전환으로 △행정 △산업 △경제 △생활 SOC △인공지능(AI) 첨단도시 대전환을 강조하고, 광양의 미래 성장축으로 △국가 산업의학 메디컬 클러스터 △청정에너지산업도시 △광역통합시 대응 거점도시 △기업 핵심기능 집적도시 △시장형 농산업 플랫폼 구축 농업혁신을 제시했다.
광양대전환 실행을 위해 박 시장은 1단계 취임 100일 중점 과제로 서울대 병원 광양 유치와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 복합 아레나 구축사업 건의 등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임기내 완료 사업은 총 68개 사업으로 K-컨테이너 산업 육성, 첨단부품산업 육성,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포스코 그룹사 유치 등이 포함되며, 3단계 임기 내 착수사업은 북극항로 시대 동북아 거점 항만 육성 등 25개 사업을 제시했다.
끝으로 4단계 장기 사업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과제인 SMR시대 에너지 산업도시 전환, 백운산 치유 국가정원화 등 6개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박 시장은 이러한 사업 중 민선9기 핵심사업으로 △서울대병원 산업의학 메디컬 클러스터 광양 유치 △K-컨테이너 세계 생산기지 구축 △국제카페리 항로 개설 △복합 아레나로 세계 관광객 흡수 △공공기관 및 대학 유치 △AI혁신 등을 꼽았다.
박 시장은 "민선9기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삶을 바꾸고 광양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시민과 함께 광양대전환을 반드시 이뤄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36년이 되면 광양은 산업 전환, 일자리 확대, 인구 유입으로 산업이 바뀌고 사람이 다시 모이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2046년은 남해안 최대 산업 경제권의 중심, 2056년엔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산업혁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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