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삼성 평택 P5 용적률 완화 특례 검토 지시... 반도체 초격차 속도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P5 FAB2) 건설을 위한 고덕산업단지 용적률 완화 특례 요청의 신속 검토를 지시하는 등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제2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대기업 투자 유치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5일 열린 ‘제2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이날 회의에서 도는 삼성전자의 설비 확장 요청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평택캠퍼스 용적률 완화 특례 협의 요청을 신속히 검토하는 한편, 화성 일반산업단지 연구라인(Fab) 확장과 관련해서도 용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첫 팹 가동 시기가 2031년에서 2029년 하반기로 2년 앞당겨진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 부지 조성 공사와 용수 공급을 위한 농지·산지전용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급증할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GW 공급 및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 6GW급 허브 조성을 검토하는 등 전력 인프라 대책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도 강화한다. 도는 ASML,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소부장 기업 및 안성 동신 소부장 특화단지 입주 예정 기업들을 차례로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기적인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선 9기 1호 결재사항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 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위원회는 산·학·연·관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돼 정책 제시와 부서 간 의견 조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며, 조례 개정을 거쳐 오는 9월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공식 출범 전에는 ‘반도체 초격차 전략추진TF’를 우선 운영해 시급한 현안을 선제적으로 처리한다.

도 관계자는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반도체 현안들을 도지사 직속 회의체로 일원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대폭 높였다”며 “앞으로도 기업 애로 해소와 인프라 조성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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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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