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회 인천-제주 간 A2CL Summit'을 개최하고, 항공우주 및 첨단산업 분야의 초광역 협력을 위한 ‘A2CL 대학-기업협의체’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이날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A2CL 대학-기업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A2CL(Aerospace & AI Career Ladder)은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를 단계별로 육성해 산업 현장까지 연결하는 경력개발 체계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난 4월 16일 양 지자체가 채택한 ‘A2CL 공동 선언’의 후속 조치로, 선언 수준에 머물던 협력을 대학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로 구체화했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에는 인천시와 제주도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학계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제주산학융합원,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관련 분야 기업과 공군, 정석항공고등학교, 제주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 등 지자체·대학·기업·군·고교가 폭넓게 동참했다.
협의체는 항공우주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교에서 대학, 대학원을 거쳐 산업현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의 우주산업 인프라와 인천의 항공산업 역량을 결합해 인재 양성, 기술 개발, 현장 적용을 원스톱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두 지자체는 ‘A2CL 대학-기업협의체 출범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며 공식적인 초광역 협력의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향후 대학·기업·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과 연구개발의 연계 체계를 고도화해 항공우주 국가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인천의 항공산업 역량과 제주의 우주산업 비전이 결합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국가적 자생력을 확보하는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청년들이 초광역 협력의 틀 안에서 세계적인 항공우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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