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강풍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경기도가 호우와 강풍 예보에 따라 14일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내일 낮까지 경기 남부에 최대 100㎜, 경기 북부에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날 저녁 6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강풍도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 서해안 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륙 21개 시군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됐으며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도는 비상 1단계 운영에 따라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22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인력 15명 등 총 37명이 근무한다.

도는 시군별 강우량과 기상특보 상황, 시설물 통제 여부, 주민 대피 현황,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시군에 긴급 지시를 내려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 운영 △지하차도·하천산책로·둔치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 점검 및 통제 △최근 호우 피해지역 재피해 방지 정비 △타워크레인·옥외광고물·노후 첨탑 등 강풍 위험시설 점검 △경찰·소방과 협력한 위험지역 통제 및 주민대피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호우 당시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뒤 9일 오후 비상 2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인 바 있다. 도는 앞으로 기상 상황과 특보 확대 여부에 따라 비상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최근 호우에 이어 다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위험지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사장 자재 적치, 가시설물, 노후 간판 등 강풍 피해 우려 시설을 미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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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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