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출범 이후 전북자치도 김제시의 첫 투자유치 성과가 나왔다. 국내 대표 종합물류 전문기업인 동원로엑스㈜가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물류거점을 구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김제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동원로엑스㈜(대표 박성순)와 총 7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박성순 동원로엑스㈜ 대표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투자 이행과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이번협약에 따라 동원로엑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770억 원을 투자해 지평선산단 내 약 2만5000㎡(7600평) 부지에 연면적 3만4000㎡(1만400평) 규모의 물류 시설을 조성하고 직접고용 20명과 간접고용 105명 등 총 1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주요 고객사의 생산 확대에 따른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접형 물류 거점' 구축의 일환이다. 특히 기존에 전남 담양 물류센터가 담당하던 전북권역 배송 기능을 김제로 이전해 향후 김제를 전북권의 핵심 물류 허브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는 연매출 1조1000억 원 임직원 1900여 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전국 단위의 운송 거점과 유통센터를 기반으로 육상운송부터 항만하역 국제물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제조와 물류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물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는 이미 분양이 완료된 지평선산단 내 입주 가능 부지를 발굴하기 위해 시가 약 1년간 법령 검토 및 행정절차 등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순 동원로엑스 대표는 "김제시는 우수한 산업입지와 물류 여건을 갖춘 지역일 뿐만 아니라 투자 검토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김제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 물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김제의 산업 경쟁력과 물류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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