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김철우 주무관, 시도교육청 최초 적극행정 유공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학교가 낸 통신사 전기료 바로잡았다…5년간 3억 원 환수 성과

경북교육청이 적극행정을 통해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적극행정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북교육청은 행정과 김철우 주무관이 인사혁신처 주관 '제6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이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적극행정 유공 포상은 인사혁신처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2021년부터 매년 시행되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던 당시 학교에 설치된 이동통신 중계기의 전기사용료를 학교가 부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비용 부담 구조에 문제의식을 갖고 실태를 조사한 뒤,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기사용료 부담 주체를 명확히 하는 개선안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학교가 부담했던 최근 5년간의 전기사용료 약 3억 원을 소급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불합리했던 비용 부담 체계를 바로잡아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한 해당 사례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등에 공유되며 우수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적용될 경우 10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적극행정 분야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0회 연속 수상했으며, 정부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유공 포상도 이번을 포함해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선도적인 실적을 쌓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작은 문제를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적극행정을 통해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적극행정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경북교육청은 행정과 김철우 주무관. ⓒ 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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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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