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가축분뇨를 불법배출하면 안 됩니다."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지난 4년 동안 가축분뇨의 불법 방류를 10여건 적발하는 등 고개를 들 조짐이 보이자 장마철을 앞두고 올 8월 말까지 특별점검에 돌입한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역 내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익산시가 가축분뇨 무단방류를 적발한 사례는 지난 2023년 8건에서 이듬해 4건으로 줄어든 후 작년에는 단 1건도 없었다.
올 상반기에 2건을 추가로 적발하는 등 지난 4년여 동안 14건을 적발했다. 익산시는 자칫 장마철을 맞아 무단방류가 다시 고개를 들까 우려돼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불법배출 우려가 높은 산북천과 함열천, 탑천, 익산천 등 주요 하천주변을 중심으로 오염원 차단에 집중하고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야간 감시체계를 병행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간에는 2인 1조 특별점검반이 축사와 공공수역 주변, 농경지 등을 순찰하며 가축분뇨와 퇴비 무단 방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야간에도 악취 상황실과 축산 악취 상시감시반을 활용해 무단방류 우려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사법조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가축분뇨 무단방류와 하천주변 퇴비방치는 시민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행위"라며 "수질오염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농가에서도 배출시설 정비와 퇴비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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