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표 피서지 경북 포항 8개 해수욕장 일제 개장…해파리·상어 대비 안전관리 강화

영일대·구룡포·도구·칠포·월포 등 8개 해수욕장, 8월 23일까지 44일간 운영

유해생물 차단망·상어퇴치기 설치…경찰·해경·소방과 현장 대응체계 구축

경북 포항시가 지역 내 8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시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으로 피서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파리와 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했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구룡포, 도구, 신창, 송도,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 등 8개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해수욕장 전경ⓒ포항시 제공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3일까지 4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요원과 보건인력을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감시탑,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안전장비를 운영한다.

특히 고수온에 따른 해파리와 상어 출몰 가능성에 대비해 유해생물 차단망과 상어퇴치기를 설치하는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했다.

또 경찰과 소방,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구조·구급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상특보나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날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을 찾아 운영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이 지난 11일 송도해수욕장 안전기원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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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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