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보험업권 상생기금을 활용한 소상공인 상생보험을 도입한다.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방식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9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주재 '제6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이 같은 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지역 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은 보험업권 상생기금과 도비를 활용한 지역 실정에 맞춘 금융안전망 사업이다.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종합보험을 자동 가입 방식으로 지원하고, 풍수해보험과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연계해 경영 위험을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종합보험은 화재와 상해 등 각종 위험을 보장하며,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풍수해보험 자부담 지원과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도 함께 이뤄져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고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종합보험 운영사 선정을 진행 중이며, 8월부터 사업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도내 소상공인 약 24만8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와 금융권,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금융 애로와 포용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은행대리업 시범사업과 지방은행·인터넷은행 공동대출, 보험업권 상생보험 운영계획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전북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며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영 부담을 덜고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이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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