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 전북 정읍시의회 의장이 시민 중심의 책임있는 의회 운영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이복형 의장은 9일 기고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예산과 행정을 제대로 살피는 것이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이라며 "견제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 농촌 고령화 등 정읍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언급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예산 심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공정한 의회 운영과 의원 간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모든 의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현장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정책과 조례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의회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견제와 대안을 통해 정읍의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있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뜻과 동료 의원님들의 신임을 바탕으로 제10대 전반기 정읍시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의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깊이 새기며 정읍시의회를 책임 있게 이끌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분명합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지 살피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더 나은 정책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견제는 행정의 발목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나침반입니다.
협치 또한 서로의 입장을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이익을 위해 책임 있게 지혜를 모으는 과정입니다.
정읍은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경기침체와 청년 유출, 농촌의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제는 관행적인 사업과 반복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살펴야 합니다.
의장은 정읍의 모든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의원 한 분 한 분이 시민을 위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의회를 공정하게 운영하고, 의회가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와 정책 제안이라는 본연의 책무를 충실 히 수행하도록 중심을 잡는 자리입니다
저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첫째, 공정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정당과 지역, 선수의 차이를 넘어 모든 의원의 의견을 존중하며 공정하게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바탕으로 다수의 뜻을 존중하되 소수의 의견도 귀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모든 의원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과 정책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견제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정읍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편성되었는지, 사업이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 투입된 예산만큼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 끝까지 점검하겠습니다.
잘된 정책에는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그러나 효과가 불분명한 사업과 불합리한 예산, 시민의 기대와 동떨어진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하겠습니다.
기업 유치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농업과 소상공인 지원, 보육과 복지, 문화·관광, 재난·안전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또한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에게 열린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의장실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책상 위의 보고서보다 현장을 먼저 찾아 시민의 삶을 직접 살피겠습니다.
시민의 의견이 조례와 예산,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의회의 결정 과정과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시민이 언제든 찾을 수 있고, 시민의 질문에 책임 있게 답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의회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회의를 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예산의 가치를 얼마나 높였는지,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얼마나 실현했는지로 평가받겠습니다.
집행부를 견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정읍의 미래는 시민과 의회, 정읍시와 공직자,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갈 때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저는 그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의장이 되어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의원 모두가 존중받으며 역량을 발휘하는 의회, 견제와 대안으로 정읍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읍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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