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명소, 물길 따라 맨발로 '풍덩'…도심 속 여름 피서지 '물속걷는길' 개장

안동댐 맑은 물 활용한 400m 수로형 산책로 조성…월영교·낙동강변과 연계한 여름 관광명소 기대

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안동에 문을 열었다.

안동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맨발로 시원한 물길을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체험형 산책시설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은 안동댐의 깨끗하고 차가운 물을 활용해 만든 약 400m 길이의 수로형 산책시설이다. 낙동강변을 따라 흐르는 물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이 주는 청량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돼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색다른 휴식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낙동강변 맨발걷기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 걷기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심이 깊지 않고 바닥 경사도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탁 트인 강변 풍경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낮에는 발끝으로 전해지는 차가운 물길이 무더위를 식혀주는 쉼터가 되고, 해가 지면 낙동강변의 야경과 어우러진 산책 코스로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와 시설물 점검,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은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안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체험을 선사할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올여름 가족과 함께 낙동강변의 시원한 물길을 걸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동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맨발로 시원한 물길을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체험형 산책시설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안동시

한편 안동시는 이번 물속걷는길을 비롯해 낙동강변 맨발걷기길, 월영교, 수변 산책로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여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