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천안시의회 개원…엄소영 의장 "시민 삶 바꾸는 의회"

장기수 시장 "천안대전환 함께 완성하자"…현장·청렴·협치 다짐하며 4년 의정활동 출발

▲3일 천안시의회 개원식에서 장기수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10대 충남 천안시의회가 3일 개원식을 열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다짐하며 4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과 협치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임시회에서는 엄소영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권오중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엄소영 의장은 개원사에서 "영광이라는 말보다 책임이라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며 "시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의 무게를 가슴에 새기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 의장은 제10대 의회의 핵심 운영 방향으로 △현장에서 시작하는 의회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 △상생과 협력의 의회 △가장 가까운 이웃부터 미래세대까지 살피는 의회를 제시했다.

이어 "답은 회의실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있다"며 시민의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조례와 예산으로 해결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장기수 천안시장은 민선9기 시정비전인 '천안 대전환'의 성공을 위해 의회와의 협력을 요청했다.

장 시장은 "우리가 끝까지 지켜야 할 기준은 70만 천안시민의 행복"이라며 "의회와 함께 시민의 뜻을 모으고 더 나은 해법을 찾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의 의견과 비판을 존중하고 주요 정책을 충분히 설명하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며 "의견이 다르더라도 함께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또 민선9기 핵심과제인 세대교체·산업교체·행정교체 등 '3대교체'를 언급하며 "AI와 로봇 등 첨단 제조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의회와 시정이 함께 완성해야 할 청사진"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장 시장은 "365일 공공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와 의회의 협력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더 나은 천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시민운동가와 천안시의원, 충남도 산하기관장 등을 지낸 경험을 소개하며 "의회의 역할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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