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전북형 영재교육'이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승인 영재교육원인 전북대학교 이공학오디세우스 영재교육원 1기 수료생 박유진 연구자가 최근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2026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 Asia)'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박 연구자는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박사과정에서 양자 물질과 차세대 컴퓨팅 기술을 연구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차세대 리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학오디세우스 영재교육원은 과학과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1년 동안 전북대학교 이공계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수료 예정자에게는 해외 선진 연구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박 연구자는 전주여고 1학년 재학 당시 오디세우스 프로그램 1기로 선발돼 교수들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연구 역량을 키웠다. 당시 경험이 현재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박 연구자는 자신이 받은 교육의 가치를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선순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MIT 연구실을 방문한 이공학오디세우스 영재교육원 13기 학생들을 직접 만나 연구 과정과 진로를 소개하고 멘토링을 진행했다.
박 연구자는 이 자리에서 "오디세우스 프로그램에서 경험한 실험과 연구가 지금의 연구자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후배들에게 도전을 이어갈 것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지숙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박유진 연구자의 성장은 지역 영재교육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북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받은 양질의 교육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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