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방산기업 15곳과 채용연계 산학협력 나선다

현대로템·KAI·LIG D&A 등 참여…교육·인턴십·현장실습 거쳐 채용까지 연계

▲ 전북대학교가 26일 현대로템, KAI, LIG D&A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유관기관 15곳과 '방위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채용연계 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손잡고 교육부터 인턴십, 현장실습, 채용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대는 26일 대학본부에서 현대로템, KAI, LIG D&A,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단암시스템즈, 데크카본, DN솔루션즈, 로텍, 브라이스톤, 비나텍, 아이쓰리시스템즈, 알루포스, 풍산FNS, 캠틱종합기술원, 한실어패럴 등 방산기업 및 유관기관 15곳과 '방위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채용연계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갖춘 방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장학생 선발부터 인턴십과 현장실습, 채용까지 연계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기업 맞춤형 교과목 운영과 임직원 특강, 세미나, 캡스톤디자인,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에 참여한다.

전북대는 첨단방위산업학과와 방위산업융합전공, 첨단AI방위산업융합학과 학생과 '방산AI 부트캠프' 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과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업별 인재 수요를 반영해 산학장학생을 선발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턴십과 현장실습,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재학 중 방산기업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고, 기업은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전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계약학과 중심의 산학협력에서 나아가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정부터 인턴십, 장학금, 채용 연계까지 함께 설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한 방산기업 관계자는 "대학이 기업의 인력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기업도 현업 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는 첨단방위산업 분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연구·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방산학과를 중심으로 방산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채용과 연계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첨단방산학과와 방위산업융합전공, 방산AI 교육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국가 방위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할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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