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I기업 텔로스, 경찰청 공공안전 피지컬AI 실증사업 참여

정부 '모두의 챌린지 로봇' 선정…순찰·수색용 통합 로봇관제 기술 현장 검증

전북에 본사를 둔 AI 소프트웨어 기업 텔로스가 경찰청이 참여하는 공공안전 분야 피지컬AI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텔로스는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챌린지 로봇' 사업에 선정돼 경찰청과 함께 공공안전 분야에서 AI 기반 로봇관제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고 24일 밝혔다.

▲ 텔로스의 통합 로봇관제 플랫폼 화면. 경찰청 공공안전 피지컬AI 실증사업에서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순찰·수색 분야에서 다양한 로봇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텔로스

'모두의 챌린지 로봇' 사업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로봇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실증하고 구매까지 연계하는 정부 사업으로, 2026년까지 추진된다.

경찰청은 이번 사업에서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순찰과 수색 분야의 로봇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텔로스는 이번 사업에서 제조사가 서로 다른 순찰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드론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로봇관제 시스템을 실증한다. 시각·언어 처리(VLM)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로봇을 통합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제조사별 운영체계가 달라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을 동시에 운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통합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경찰청은 현장 경찰관의 접근이 어려운 위험지역이나 야간 순찰·수색 환경에서 로봇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공공안전 분야에서 피지컬AI 기반 로봇 활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이 국가 단위 공공안전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AI 기업이 공공 분야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텔로스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전북에서 개발한 AI 기술을 공공안전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활용성을 높이고 치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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