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투자 후보지로 해남 솔라시도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최근 광주와 전남의 행정통합 논의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첨단3지구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등을 둘러싼 유치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박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대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은 호남에 새만금과 해남 솔라시도 밖에 없다"라며 "새만금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이미 투자를 결정했고, 해남 솔라시도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지만 단지 접근성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솔라시도의 약점으로 꼽히는 접근성 문제도 교통망 확충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통인프라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만 연결되면 광주에서 30분만에 솔라시도에 도달할 수 있다"라며 "KTX도 목포, 나주와 연결·연장되면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 의원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가 후보지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이전과 부지 조성에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그는 "일부 보도에 의하면 반도체 공장의 전남광주 이전 대상지가 광주 군 공항 부지가 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라며 "하지만 군공항 이전에만도 최소 10년이 걸린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 인터뷰에서도 이와 비슷한 취지로 해남 솔라시도 반도체 공장 유치를 주장했다.
그는 "광주 공항을 이전하려면 앞으로 10년 걸리고, 조성까지 하려면 15년, 20년 걸린다"며 "완전히 부지가 조성돼 있는 솔라시도로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투자 검토에 대해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호남발전의 절호의 기회"라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결정, 그리고 정부 노력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 삼전닉스의 호남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반드시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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