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은 24일 (주)디에스시동탄이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분양대금 잔금 납부를 완료함에 따라 산업용지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유권이 이전된 부지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A10블럭으로, 면적은 5만 6637.1㎡(약 1만 7132평) 규모다.
(주)디에스시동탄은 이 부지에 총 951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토지매입 51억 원 ▲공장건설 300억 원 ▲기계장비 600억 원으로 구성되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향후 7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주)디에스시동탄의 입주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의 투자협약 체결 기업 기준 분양률은 기존 70.2%에서 79.4%로 대폭 상승하며 8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산업용지 분양을 넘어 고창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신축과 설비투자 과정에서 지역 내 건설·장비·자재 수요가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향후 공장 가동에 따른 신규 고용, 인구 유입, 지역 내 소비 확대, 지방세수 증대 등 선순환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주)디에스시동탄은 본래 자동차 시트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해 온 우량 중견기업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팩 관련 기술과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 산업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로 사업영역을 과감히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전력망의 핵심 장치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 AI(인공지능) 시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급증, 산업 전반의 전기화 흐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고창군은 이번 투자가 산단의 미래산업 기반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매입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장 신축 등 시공 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주)디에스시동탄은 오는 7월부터 공장 신축과 기계설비 구축을 시작해 10월에는 공장등록 및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8년 이후에는 이곳에서 연간 약 975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잔금 납부는 951억 원 규모의 ESS 제조공장 투자가 종이 위 계획을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고창신활력산단의 분양률이 크게 높아진 만큼, 기업이 조속히 착공하고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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