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가의 '맛', 전국 '애슐리' 식탁에 오른다…고창군-이랜드이츠 MOU

멜론·고구마·땅콩 등 명품 농특산물 판로 확대…기업 상생 모델로 지역 경제 활력 기대

▲고창군은 지난 22일 오후 군청 1회의실에서 ㈜이랜드이츠(대표 황성윤)와 '고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고창군

전북자치도 고창군의 명품 농특산물이 국내 대표 외식기업의 메뉴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민관 상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고창군은 지난 22일 오후 군청 1회의실에서 ㈜이랜드이츠(대표 황성윤)와 '고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랜드이츠는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전국 124개 매장)'를 비롯해 자연별곡, 로운, 피자몰 등 14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외식 기업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고창의 대표적인 명품 농산물인 멜론, 고구마, 땅콩 등을 활용한 애슐리 전용 '시즌 메뉴'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은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원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랜드이츠는 전국 매장을 통해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단순한 식자재 납품을 넘어, 대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도시와 농촌, 기업과 지역이 공존하는 상생 협력은 갈수록 위축되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창의 우수한 농산물과 민간 기업의 역량이 만나 새로운 상생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발굴해 농가 소득을 돋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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