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영일만 해상서 민·관·군 합동 해상방제훈련 실시

선박 충돌 유조선 기름유출 상황 가정…10개 기관·160여 명 참여해 대응 역량 점검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인한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를 가정한 ‘2026년 민·관·군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포항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해군 제1함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상북도, 포항시, 세관, 해양환경공단, 방제업체 등 10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160여 명의 인원과 선박 17척, 오일펜스 1,104m, 유회수기 4대가 투입됐으며, 인명구조와 사고선 파공부 및 에어벤트 봉쇄, 기름 이적, 오일펜스 설치를 통한 유출유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회수장비를 활용한 기름 회수, 잔존 유막 분산을 위한 소화포 살포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방제 절차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가 18일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2026년 민·관·군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포항해경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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