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3대 현안 특위, 2년 활동 마무리…한류·독도·농업 미래 전략 제시

2년간의 활동 성과와 실천과제 담은 활동결과보고서 채택

경상북도의회가 제12대 후반기 동안 운영한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가 18일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약 2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각 특별위원회는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정책 제안과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제363회 임시회(한류특위). ⓒ 경북도의회

먼저 2024년 8월 출범한 K-한류확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현)는 글로벌 한류 열풍을 경북 발전의 기회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특위는 경북이 보유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경북형 문화콘텐츠 개발, 경북 방문의 해 관광 활성화 전략, 한복문화 산업 육성, 문학 분야 지원 확대, 포스트(Post)-APEC 관광특화사업 등을 제안하며 경북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했다.

김용현 위원장은 “K-한류가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은 만큼 경북이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연규식)는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응하며 독도 영토주권 수호에 역량을 집중했다. 독도 현지 방문을 통해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과학적 연구와 해양환경 보전, 교육·홍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활동결과보고서를 통해 다국어 영상과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국제 홍보 확대, 미래세대 독도 교육 강화, 독도 입도객 안전 확보, 독도재단 운영 안정화 등을 향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연규식 위원장은 “특위 활동은 종료되지만 독도 수호의 책무는 계속된다”며 “제안된 과제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 경북도의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위원장 김홍구)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특위는 현장 점검과 정책 검토를 통해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대전환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농업 혁신 모델 확산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공동영농, 스마트농업, 소규모 복합영농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환모델 구축과 시범사업의 전면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홍구 위원장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이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농가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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