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대전 대덕구청장 당선인 "현장의 목소리가 민선 9기 정책 출발점"

17일 지역경제 주체 타운홀미팅 접수 제안, 민선 9기 공약에 적극 반영

▲김찬술 대전 대덕구청장 당선인이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청장 인수위원회

김찬술 대덕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현장 중심의 첫 행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인수위는 지난 17일 오정창의제작소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주체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에서 찾겠다는 취지다.

이날 미팅에서는 지역 맞춤형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관계자들은 주차 공간 부족과 상권 침체 문제를 지적하며 장동 코스모스 축제 예산 확대와 중리·오정·비래동 중심의 고객 유입 대책을 건의했다.

사회적기업과 장애인기업, 중소기업 측은 판로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역 생산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확대와 정기적인 소통창구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청호와 계족산, 이현동 생태마을 등 대덕구만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과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 등 공동체 중심의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김찬술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 이후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이유는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들은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민선 9기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대덕에서 생산한 물품은 대덕에서 먼저 사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업체 우선 활용을 약속했다.

이어 “대덕형 지역화폐를 통해 구민뿐 아니라 산업단지 근로자의 소비까지 지역 내에서 맴도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접수된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민선 9기 공약 이행계획과 주요 구정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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