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해남향우회가 17일 제46회 정기총회 및 전국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을 열고 고향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해남 출신 당선인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고향에 큰 절로 감사를 표하며 통합특별시와 해남의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남 출신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장, 강수훈·임미란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등 내빈과 향우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축사에 나선 민형배 당선인은 "선거 득표율을 확인해 보니 역시 해남이 85.5%로 1등이었다"며 "정치인의 8할은 고향이 키운다고 한다. 복잡한 이야기보다 큰 절을 한번 올리겠다"며 단상에서 내려와 절을 올렸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처음에는 해남 지지율이 낮아 '고향이 이럴 수 있나' 싶었는데 막상 뚜껑을 여니 역시 고향이 최고였다"며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초대 통합특별시장을 잘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해남 없으면 제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어렵다. 해남 출신이어서 괜찮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려운 시기 광주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면서도 늘 고향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향우 여러분이 있어 해남이 발전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명 군수는 "한때 23만이었던 해남 인구가 6만 명으로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6년 전부터 AI와 에너지 산단을 준비해왔고 드디어 다음 달 AI 컴퓨팅 센터가 준공된다. AI와 반도체를 융합해 소멸하지 않는 해남, 자랑스러운 해남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명 군수 역시 다른 당선인들과 함께 큰 절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김승휘 재광해남향우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남광주에 새로운 기회가 왔다"며 "이번에 당선된 향우님들께서 이 절호의 기회를 더 빠르고 큰 성장으로 이끌어 주시길 절박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우리 향우회도 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과 시상식 등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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