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안산해양중학교 학군 조정과 관련해 안산교육지원청이 기존 학군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행정예고를 진행한 데 대해 지역 교육 여건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안산시는 최근 화성시 새솔동 학생들의 안산해양중학교 진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공동학구 설정 논의와 관련해, 지난 10일 열린 안산교육지원청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학군 조정안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해당 논의 과정에서 안산시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당시 시는 화성시 송산지구의 인구 증가로 인한 교육 수요를 안산 학군으로 흡수할 경우, 안산 지역 내 과밀학급 문제와 통학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정적인 교육환경 유지를 위해 기존 학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 경쟁력을 지키는 것은 도시의 정주 여건과 미래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행정예고안을 마련한 안산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이 진행 중인 이번 행정예고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2일간 이어진다. 이후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다음 달 중 안산 지역안을 확정하고, 9월에는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교육 현안 해결 노력을 이어가며,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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