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은 신뢰 회복부터"…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도 '행정통합 보류?'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프레시안(김하늘)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이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선 완주군민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당선인은 15일 "민선 9기 전주시는 전주·완주 통합을 비롯한 행정구역 개편에서 신뢰 구축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와 초광역 대전환 속에서 통합은 지역 성장 동력"이라며 "산업·교통·일자리·정주 여건을 함께 키우는 전북 대도약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책 규모화를 위해서라도 통합은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 없다"면서도 "다만 1997년, 2007년, 2013년 실패와 민선 8기 좌절은 완주군민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에 통합 추진의 핵심은 신뢰 회복"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조 당선인은 "일방적 흡수나 정치적 구호는 갈등만 키우고 과거 하나였다는 논리만으로는 공감 얻기 어렵다"며 "통합 후 무엇이 좋아지는지 설명할 이론적 배경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무리한 행정통합보다 인프라·관광·산업 연계로 경제 성과를 먼저 체감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전북자치도 역시 도시 간 연계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는 만큼 긴밀히 협의해 행정구역 개편에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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