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로컬컨텐츠연구소 ‘새만금 인근 3개 시군 팸투어’ 본격 추진…관광 활성화 시동

‘지평선 너머 새만금 맛여행’ 주제…외국인 유학생 역사투어로 첫 일정 시작

새만금의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고 관련된 역사와 문화, 미식의 체험을 공유하기 위한 '새만금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로컬콘텐츠연구소(대표 손안나)와 함께 ‘2026년 새만금 인근 3개 시군 팸투어’를 6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평선 너머 새만금 맛여행’을 주제로 군산·김제·부안 등 새만금 인근 3개 시군의 역사, 문화, 미식, 체험 자원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선유도에서 줄타기 체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새만금 인근 3개시군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새만금 역사여행’을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

첫 프로그램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새만금 역사여행’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군산과 김제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유적지 탐방과 함께 전통 음식 체험 등 미식 중심의 일정을 소화했다.

6월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대상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새만금 수학여행 탐색’, 인플루언서를 위한 ‘새만금 어촌 힐링 테라피’, 캠핑 애호가를 겨냥한 ‘새만금 차박 가족여행’ 등 총 4개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와 여행작가, 문화·관광 분야 종사자, 교사, 외국인, SNS 서포터즈 등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구성했다.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만금 역사여행의 일환으로 김제시 원평 집강소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군산·김제·부안은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식문화와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팸투어를 통해 통합 관광권역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이 역사·문화·미식·체험 자원을 융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새만금 권역의 관광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안나 로컬콘텐츠연구소 대표는 “새만금 간척지와 배후 지역인 군산, 김제, 부안의 유적과 문화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 자산으로 육성해 세계인이 찾는 K-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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