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텔레그램방 사전선거운동 혐의…천호성 당선인 관련 수사 "10월 마무리 목표"

▲완산서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 관련 의혹들이 선거 뒤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천 당선인 관련 공직선거법 고발 사건 등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현직 교사 선거 개입 의혹 △유성동 후보 단일화 고발 △텔레그램방 '천사랑' 사전선거운동 의혹 등이다.

현직 교사 선거 개입 의혹은 선관위 수사 의뢰를 기점으로 도내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지난 3월 전주 효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참석하면서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로 적힌 명패를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내용이다.

경찰은 3월 선관위 의뢰를 받고 지방선거 하루 전인 지난 2일 A씨를 입건했다.

유성동 후보 단일화 관련 고발 사건은 천 당선인과 유성동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후보자 매수 등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사안이다.

'천사랑' 사건은 천 당선인 지지자들이 참여한 텔레그램방에서 선거운동을 모의하거나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고발된 사건이다.

경찰은 세 사건을 각각 별도 사건으로 분류하되 수사 효율성을 위해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는 관계자 진술 청취 등이 필요한 초기 단계로 천 당선인이나 관련자 소환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성이 검토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사건 공소시효는 오는 12월이며 경찰은 검찰 공소 제기 검토 시간을 감안해 10월까지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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