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교 보건과 급식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직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보건직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보건직 공무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 건강과 학교 보건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건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꾸려졌다. 학교 환경위생 관리와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학생 건강 증진 우수사례 공유 등 학교 보건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첫날에는 울산시교육청 서보순 사무관이 학교 환경위생 관리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포은초등학교 박재수 교사가 학생 건강 증진 교육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지역별 건강 증진 사업 성과와 학교 지원 사례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각 기관은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대구한의대학교 정현아 교수가 학교급식 지도·점검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급식 위생·안전관리 사례와 점검 방법 등을 공유하며 실무 능력을 높인다.
연수 마지막 일정으로는 금오산 올레길에서 건강 로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걷기 활동에 참여하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이 개인용 다회용기를 지참하도록 해 친환경 연수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보건과 학생 건강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이번 연수가 보건직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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