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프로젝트 트리니티' 제안에…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새만금"

1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제안에 "군산이 준비하겠다"

김재준 전북자치도 군산시장 당선인이 1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프로젝트 트리니티' 제안과 관련해 "그 설명을 듣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새만금이었다"는 말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재준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제시한 '프로젝트 트리니티(삼위일체)'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하나의 순환구조로 묶어 대한민국을 AI 공급망의 핵심거점으로 만들자는 국가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새만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전력, 현대차 9조 투자로 연결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군산조선소를 비롯한 제조기반까지 갖춘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1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프로젝트 트리니티' 제안과 관련해 "그 설명을 듣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새만금이었다"는 말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재준 당선인 페이스북

그는 이어 "전력은 데이터센터를 움직이고, 데이터센터는 AI를 학습시키며, AI는 다시 산업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 그 데이터는 다시 AI로 돌아간다"며 "이 거대한 선순환 구조가 바로 새만금에서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준 당선인은 "새만금은 더 이상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다"며 "대한민국 AI 공급망의 심장이자 미래 산업혁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젠슨 황이 언급한 'AI 밸리', 현대차 9조 투자, 정부가 추진하는 AI 국가전략이 하나로 만나는 곳. 바로 새만금이다"며 "군산은 준비하겠다.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중심에 새만금이 설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통해 한국을 AI 공급망의 핵심거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트리니티' 구상을 공개했다.

김 실장은 11일 페이스북에 "프로젝트 트리니티는 흩어진 강점들을 하나의 국가전략으로 엮어내기 위한 개념지도"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실장은 또 "피지컬 AI는 제2의 반도체다. 한국의 강점은 로봇을 잘 만들 수 있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며 "로봇을 대규모로 굴려보고 학습시킬 산업현장을 같이 갖고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의 이날 언급은 전북이 이미 피지컬 AI의 중심지로 떠올랐고 현대차그룹이 9조원을 투자해 AI와 로봇산업을 육상하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어 새만금이 '프로젝트 트리니티'의 최적지라고 강조한 주장으로 해석된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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