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진안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농촌 지역의 소득 안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무려 44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으며, 진안군은 차별화된 사업 계획과 높은 주민 참여도를 인정받아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특히 공모 과정에서 보여준 진안군민들의 결집력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군내 사회단체와 유관기관, 일반 군민들은 '선정 기원 릴레이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전개하며 사업 유치를 향한 염원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높은 공감대와 추진 의지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급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진안군의 지역화폐인 '빠망카드'를 통해 충전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복지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진안군은 이번 기본소득 지급 시스템을 기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던 교통비 및 목욕비 지원 사업과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여러 장의 복지 카드를 번거롭게 소지할 필요 없이, 단 하나의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통합복지 플랫폼'을 이용하게 된다.
다만 구체적인 지급 대상과 시기, 자격 요건 등 세부 시행 계획은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확정된다.
진안군은 정부 지침이 마련되는 즉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 군민과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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