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LX, 보상오류·사업지연 줄이는 스마트 도로행정 구축

설계도면·토지경계 불일치 해소 기대…도로사업 전 과정 디지털 관리

▲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11일 도청에서 지적·공간정보 기반 도로행정 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손잡고 지적·공간정보를 활용한 도로행정 혁신에 나선다. 설계와 보상, 시공 정보를 하나의 체계로 관리해 사업 지연과 보상 오류를 예방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11일 도청에서 LX 전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적·공간정보 기반의 '전북형 스마트 도로행정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사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보상 오류와 사업 지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설계도면과 실제 토지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보상 절차를 다시 진행하거나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양 기관은 설계 단계부터 실제 지적측량 성과를 반영한 지적중첩도를 구축하고, 드론영상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설계·보상·시공 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상 오류와 오시공을 줄이고 사업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지도와 지방도 사업 전반에 디지털 기반 행정체계를 확대 적용해 전국 선도형 도로행정 혁신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도로행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지연과 보상 오류를 최소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도로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춘수 LX 전북지역본부장은 "LX의 지적·공간정보 기술력을 활용해 신속한 토지보상과 공기 단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로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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