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 "정헌율 시장, '생활밀착형 공약' 상당수 추진…의미 있는 성과"

민선 8기 공약 20개 중 이행 완료·정상 추진 11개, 부분 이행 6개

전북자치도 익산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정헌율 익산시장의 4년 전 공약과 관련해 "시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공약 중 상당수는 민선 8기 동안 일정하게 추진되었고 일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11일 희망연대에 따르면 민선 8기 임기 마무리 시점에 맞춰 우수공약 20개를 중심으로 이행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모니터링 결과 이행 완료와 정상추진으로 평가된 공약은 11개, 부분이행은 6개, 미흡은 2개, 미이행은 1개로 나타났다.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정헌율 익산시장의 4년 전 공약과 관련해 "시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공약 중 상당수는 민선 8기 동안 일정하게 추진되었고 일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익산시

이행 완료로 평가된 공약은 도농일자리 플랫폼 운영, 쓰레기 없는 깨끗한 농촌마을, 야놀자 치맥 페스티벌, 익산 여행자를 위한 보석 화폐 제작·환전소 운영, 전국 닭요리 경연대회 등 5개다.

정상추진으로 평가된 공약은 전선 지중화를 통한 도심환경 개선, 익산 시민 다이로움 벼룩시장, 익산 금마 역사문화 지역살이 프로젝트,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구축, 특색있는 친환경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활동공간 확대 등 6개다.

부분 이행으로 평가된 공약은 다이로움과 함께 3GO, 온마을 자전거길,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 만경강 전국자전거대회 개최, 작은도서관 주말 개방을 위한 보조인력 배치, 익산시 29개 읍면동지 발간사업 등 6개다.

미흡으로 평가된 공약은 익산시 창인동 여관골목 호객행위 근절과 농한기 문화예술 향유 예산 편성 등 2개이며, 미이행으로 평가된 공약은 익산시 의인 묘역 및 추모공원 설치 1개다.

희망연대는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 공약의 경우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K-패스, 모두의 카드 등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은 시행됐지만 시민이 요구하고 후보가 약속했던 '시내버스 정기권'과 다이로움 지역화폐 연계는 실현되지 않아 부분 이행으로 평가했다.

익산시 창인동 여관골목 호객행위 근절 공약은 경찰과의 협력, 순찰 강화 등 행정적 노력은 있었지만 현재도 호객행위가 여전하고 성매매집결지의 완전한 폐쇄와 부지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흡으로 평가했다.

농한기 문화예술 향유 예산 편성 공약은 농촌 문화 향유 기회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농한기를 고려한 별도 예산 편성이나 익산시 주관 농한기 공연 제작·유치가 확인되지 않아 미흡으로 평가했다.

익산시 의인 묘역 및 추모공원 설치 공약은 당시 정헌율 후보가 민간특례공원 부지와 시민 왕래가 많은 부지를 확보해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팔봉공설묘지에 익산 의인 묘역을 조성하겠다고 비교적 구체적으로 약속했으나, 실제 직접적인 조성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미이행으로 평가했다.

희망연대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시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공약 중 상당수는 민선 8기 동안 일정하게 추진되었고, 일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희망연대는 "시민제안 공약은 선거 때만 활용되는 일회성 자료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향을 제시한 소중한 정책자산"이라며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희망연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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