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인건강증진센터,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 긍정적 효과 뚜렷

경기 광명시 노인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 중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근력 증진과 낙상 예방, 인지기능 개선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노인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신체 기능과 인지 능력 등 주요 건강 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인건강증진센터 프로그램 진행 모습 ⓒ광명시

광명시 노인건강증진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환 근력 운동 △낙상 예방 운동 △인지 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순환 근력 운동’ 참여자 3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체기능평가(SPPB) 결과 평균 점수는 11점에서 11.4점으로 3.6% 상승했으며, 신체 기능 수준에 따라 분류된 ‘신체보통군’ 22명이 ‘신체건강군’으로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운동기구를 활용한 근력 측정에서도 팔·가슴, 허리, 다리 등 전 부문에서 근지구력이 증가했으며, 운동 횟수는 평균 11%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 122명을 대상으로 한 측정 결과 낙상 위험도가 평균 73.3점에서 69.6점으로 약 5% 감소했으며, 고위험군 92명 중 5명이 위험 단계에서 벗어나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인지증진 프로그램에서도 참여자 53명의 인지능력 점수가 평균 88.3점에서 89.2점으로 상승했고, 인지정상군도 37명에서 41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개선 효과는 주 2~3회, 총 24~36회에 이르는 비교적 단기간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 전체 만족도는 96.5%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예전에는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빠져 불안했지만, 꾸준한 운동 프로그램 참여로 몸에 힘이 생기고 자신감이 커졌다. 동년배와 함께 운동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큰 활력이 된다”, “단순 운동 프로그램인 줄 알았지만 치매 예방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함께 진행돼 만족스럽다. 집에 머무는 생활에서 벗어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참여자와 건강 취약계층 발굴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운동기구 교체와 우수 참여자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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