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 1104표 증발…선관위 "개표 전산 뒤엉켜 두 번 반영"

ⓒ전북선관위

1104명이 찍은 전북교육감 표가 개표 전산에서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0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일 지방선거 개표 과정에서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1투표소 결과가 빠지고 제3투표소 결과가 두 번 반영됐다.

완산구선관위 관계자는 "투표록에 3투표구가 1투표구로 적혀 있어 1투표구 개표에 3투표구 내용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후 제1투표소 자료가 다시 들어오면서 전산 기록이 뒤엉켰고 제1투표소 결과는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1투표소 본투표 선거인수는 1104명, 제3투표소 본투표 선거인수는 994명으로 선관위 전산에는 제1투표소 유권자 1104명 전북교육감 투표 결과가 누란된 것이다.

후보별 득표도 전산에는 천호성 후보 554표, 이남호 후보 400표로 입력됐지만 실제는 천 후보 597표, 이 후보 462표로 표 차는 154표에서 135표로 줄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 시스템상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과 이남호 후보의 최종 표 차는 11만8644표로 선관위는 "이번 입력 오류가 당락을 바꿀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에게 한번 공표된 결과를 어떻게 정정하고 알릴지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선관위는 11일 회의를 열어 정정 득표수를 공식 집계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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