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왕숙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단계에 들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우리은행이 8500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9만8000㎡ 규모로 조성하는 금융 AI 복합 캠퍼스로 2029년 준공 예정이다. AI센터와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디노랩, 디지털금융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FIS아카데미, 300석 규모 대강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AI센터는 면진설계와 4단계 보안체계, 24시간 무중단 운영시스템 등을 갖춘 고도 보안시설로 구축되며, 그룹사 임직원 3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다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20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3만5000㎡ 규모의 그룹 연수원과 스포츠단 체육관, 주민이용 '열린도서관'을 2028년 준공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1268만㎡로 진접·진건읍 및 퇴계원읍 일원에 약 8만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주거와 첨단 일자리, 우수한 교통망을 두루 갖춘 콤팩트시티로 개발 중이다.
특히,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우리금융 연구개발센터 외에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금융 AI 캠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4년 12월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요 행정절차를 신속히 조율해 왔으며, 지난 5월 건축허가 신청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종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는 첨단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 지역 상생을 이끌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준공 이후 금융·IT 분야 전문인력과 협력사, 교육생 등의 유입으로 주변 상권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건설 단계부터 관내 자재와 생산품 구매를 확대하고, 지역업체 참여와 시민 우대 채용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 내 조성되는 대강당은 주말 문화공연 등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입점도 추진해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착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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