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부산시의회, 마지막 결산심사…4년 의정 성적표 받는다

23일까지 결산안 등 54건 처리…10대 의회는 7월 6일 첫 임시회

제9대 부산시의회가 마지막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안 등 주요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9일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5일간 회기를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부산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공식 회기로 조례안 32건, 동의안 13건, 승인안 6건, 의견청취안 3건 등 모두 54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부산시의회 전경.ⓒ프레시안

이날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가 시작됐다. 상임위는 오는 16일까지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사한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7일부터 22일까지 결산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회기의 핵심은 결산안 심사다. 제9대 의회가 지난 4년간 부산시 재정 운용과 주요 사업 집행 결과를 점검하는 마지막 절차인 만큼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와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과가 심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3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문영미 의원은 동서고가로 교통정체 해소 방안을, 박종철 의원은 마을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필요성을, 반선호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을 각각 촉구했다.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와 지방소멸대응 특별위원회, 미래도시건설안전 특별위원회도 활동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구성된 이들 특위는 지역경제, 인구감소, 도시안전 분야 현안을 점검해왔으며 이번 정례회에서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한 뒤 공식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정례회를 폐회한다. 이 절차를 끝으로 제9대 부산시의회 의정활동도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번 정례회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시정 출범을 앞두고 기존 시정의 재정 집행과 주요 사업을 정리하는 마지막 의회 절차이기도 하다. 결산 심사가 형식적 승인에 그치지 않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사업 효과를 얼마나 짚어내느냐가 마지막 회기의 무게를 가를 전망이다.

제10대 부산시의회는 오는 7월1일 임기를 시작한다. 이어 7월6일 제337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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