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홍수기 앞두고 전국 수리시설 현장 점검

예방 중심 재난대응체계 강화

▲김인중 사장, 홍수기 대비 현장점검서 '예방 중심 재난 대응' 강조했다.ⓒ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본격적인 여름철 홍수기를 앞두고 전국 주요 수리시설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며 풍수해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10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김인중 사장은 최근 전북 익산 망성면을 비롯해 경기, 충청, 전라, 경상권 주요 저수지와 배수장, 재해취약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인 익산 망성면을 찾아 피해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집중 점검하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집중호우에 대응하려면 재난관리체계가 선제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중심의 재난대응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예방-대비-대응-복구로 이어지는 재난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물 정밀안전진단과 점검을 통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발굴하고 보수·보강을 추진하는 한편, 저수지 관리 수위조절과 임직원 교육훈련을 통해 홍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홍수 예·경보 시스템과 수위예측 모델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계기관과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과학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어 경기 평택 내천2지구, 경북 왕신저수지, 충남 석우배수장 등을 방문해 시설관리 상태와 배수능력을 점검했다.

그는 "예방중심 대응체계는 농업기반시설의 기능 유지와 성능 개선이 핵심"이라며 "홍수기 전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통해 시설물과 농경지의 배수성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 3043억 원을 투입해 전국 316개 지구의 저수지와 양·배수장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상습 침수지역 배수시설 개선사업에 6436억원을 투자해 전국 293개 지구의 배수능력을 높이고 있다.

김인중 사장은 "기후위기로 재난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재난관리시스템 고도화와 농업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해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확고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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