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전 "캠프와 무관"하다던 천호성 캠프 현직 교사…형사 입건

▲천호성 예비후보 페이스북에 올려져 있던 사진, 전문상담교사들과 함께 천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 아무개 교사가 '천호성교육감예비후보캠프'라는 명패와 함께 천 교수 옆자리에 앉아 있다. ⓒ천호성 예비후보 SNS

천호성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캠프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던 현직 초등교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도내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전주 효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참석하면서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로 적힌 명패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선관위가 지난 3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A씨를 천 당선인이 6·3 지방선거 투표일 하루 전인 지난 6월 2일 입건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선거 기간 관련 사건이 많아 선관위 자료를 검토하는 정도였고 그 기간 관련자를 소환하거나 수사라고 할 만한 절차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사건 외에도 천 당선인을 둘러싼 후보자 매수와 사전선거운동 의혹 등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여러 사건을 완산경찰서로 이첩해 연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천 당선인 측은 의혹 제기 당시 "명패 표기는 간담회 준비 과정에서 생긴 실무자의 착오였다"며 "A씨는 발언 없이 배석해 경청만 했고 명패 앞면을 보지 못해 표기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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