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탄소저감 식재 캠페인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과천 포니랜드 일대에서 탄소저감 식물 식재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감탄해!’ 캠페인은 한국마사회의 친환경 ESG 경영을 대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진행된 자원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에 이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경주마 관계자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과천 포니랜드 내 약 3300㎡(1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식물인 케나프를 심으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케나프는 광합성 능력이 우수한 식물로, 이번에 식재된 케나프는 향후 1년 동안 약 23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돼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곳곳에는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더하는 요소도 담겼다. 행사장에 설치된 현수막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대나무 유래 친환경 소재 수건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식재 활동은 물론 행사 운영 전반에 제로웨이스트(Zero-Waste) 가치를 반영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힘썼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친환경 공간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개장을 앞둔 포니랜드 목장카페 ‘슬로우포니’와 케나프 미로정원 산책로를 연계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을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탄소중립 체험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식재 행사에 참여해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친환경 소비 등 일상 속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