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추장마을에 66억원 투입…'정원·야경·체험시설 조성' K-발효관광 명소화 추진

▲사업 구상도 ⓒ순창군

전북 순창 고추장마을이 '먹고 사는 마을'에서 '보고 머무는 관광지'로 바뀐다.

순창군은 대한민국 대표 발효관광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고추장마을 K-발효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총 6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순창 대표 관광자원이자 장류산업 상징인 고추장민속마을을 정비해 전통 발효문화와 관광·체험·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로 키우는 프로젝트다.

군은 최근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순창 전통 장류문화 가치가 주목받고 있어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먼저 마을 골목길을 활용한 '골목가드닝 조성사업'으로 8개 테마정원을 만들고 3415㎡ 규모 골목정원을 조성한다.

이어 '골목갤러리 조성사업'도 추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장독대·정원·골목길을 활용한 빛 연출로 밤에도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를 만든다.

아울러 노후 장류체험관은 리모델링해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고 빈집을 활용한 쉼터와 관광안내체계를 구축해 만족도를 높인다.

군은 '놀자고' '알자고' '팔자고' '하자고' 등 특색 사업을 통해 떡볶이 페스타, 발효식품 산업관광, 고추장마을 스토리텔링 콘텐츠, 관광 도슨트 양성 등을 추진한다.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고추장민속마을은 순창 장류산업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체험·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발효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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